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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창의성이란 말야!

이관용   /   2021-05-02


 

디자이너라면 항상 자신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맞게되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야하는 부담감이 가슴 한 구석을 짓누른다.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창의성은 곧 그 사람의 경쟁력이자 무기이자 생존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디자이너가 될 것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어떤사고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며

그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최근들어 필자도 창의성을 어떻게 하면 높을것인지가 관심이다.

창의성에 관련된 여러 도서들이 있다.
도서만 읽고 공부해서 창의성이 올라가면 무엇이 걱정인가?
읽어도 읽어도 내 디자인 능력은 안올라가기 때문에 또 공부하고 탐구하고 읽고 그러게 된다.
근래 창의성과 관련된 여러책을 읽었다.

상상하여? 창조하라! / 유영만 저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 하버트 마이어스,리처드 거스트먼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리처드 브랜슨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임헌우 저
유쾌한 이노베이션 / 톰 켈리

많은 교훈들과 이야기 거리들이 있다. 이들 책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남과 다른길을 가라.
사물을 색다르게 보아라.
이것저것 엮어서 경계를 허물어라.
규칙을 깨라.
신나게 놀아라.
창의성은 찰나에 있다.
책을 많이 읽어라.
익숙해진 것을 다르게 보도록 해보아라.
쉬운길을 거부해 비주류가 되라.
모험을 즐겨라.
......

나는 어떻게 창의성을 보고 있고, 어떻게 접근하며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 계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과연 창의적인가? 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된다.
다시 창의적인 것을 다룬 책사냥을 떠난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력은 바로 창의성과 상상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건축분야는 전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경쟁하며 서바이벌해야 하는데
창의성없는 작품은 별 의미가 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고 우리가 준비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글: 이관용